아이와 동행하여 이동할 때, 버스나 지하철은 다른 사람 눈치도 보일뿐 더러 외출을 위한 짐도 많고 아이의 컨디션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
보통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데, 카시트가 없는 택시가 많기 때문에 이 또한 걱정이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려면 차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현실적으로 와닿기도 한다.
이런 곤란한 상황에서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택시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엄빠택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여 공유하려고 한다.
엄마아빠택시 서비스 내용, 신청 대상자, 신청 가능 자치구,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 방법과 사용 방법, 그리고 사용 기한까지 알아본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영유아를 동반하고 유아차 등 소지해야 할 짐이 많은 양육자가 편리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 대형 승합차 : 기저귀, 분유 등 챙길 짐이 많아도 괜찮다.
● KC 인증된 카시트 구비
● 공기청정기
●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 설치
단, 신생아용 카시트는 이용 24시간 전 예약 건에 한해 제공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
24개월 이하 영아 전용 택시로, 영아 1인당 10만 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한다.
23년 올해에 한하여 2021년생 영아도 신청 가능하며, 21년 1~6월생 영아는 23년 7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및 사용 기간
2023년 5월 24일 ~ 11월 30일
예산 소진 시, 신청이 불가하기 때문에 해당되는 경우라면 최대한 빠르게 신청해야 한다.
서울엄마아빠택시를 통해 충전된 포인트는 23년 12월 17일까지 사용해야하며, 기간 경과 시 포인트는 소멸된다.
시행 자치구
올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 후 내년 서울 전역으로 확대 예정이다.
● 현재 운영 자치구 : 강동, 강북, 강서, 관악, 광진, 금천, 도봉, 동대문, 마포, 서초, 성동, 성북, 양천, 영등포, 용산, 중랑구 총 16개 자치구
온라인 이용 방법
● 신청 방법 : 서울엄마아빠 택시 운영사인 i.m(아이. 엠) 택시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모뿐 아니라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실질적인 양육자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 실질적 양육자 : 영아를 기준으로 부, 모, 조부모, 3촌 이내 친인척 중 1명
앱 i.m(아이.엠) 설치 > 서울엄마아빠택시 메뉴 > 자치구에서 자격 확인 후 승인(2주 이내) > 10만 원 택시 이용 포인트 지급
자치구 승인 후 앱으로 지급되는 택시 포인트로 24개월 이하 1인당 10만 원이 충전된다.
● 호출 방법 : 포인트를 지급받았다면 택시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앱 i.m(아이. 엠) 접속 > 서울엄마아빠택시 호출 > 서울 내 원하는 곳 어디든 포인트 한도 내 사용 혹은 등록된 카드로 잔액 자동 결제
오프라인 이용 방법
● 신청 방법 :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다면,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여 택시 이용 포인트를 신청하면 된다.
● 호출 방법 : 포인트 지급 승인이 완료된 후, 택시 이용 시 전화(1688-7722, 전용 단축번호 5)로 호출 가능하다.
앱 혹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원금 신청 시, 4주 내 발급한 주민번호 뒷자리 제외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고 하니 미리 챙겨두면 좋겠다.
아이와 함께 자차 없는 외출이 부담스러웠던 양육자들에게 좋은 소식 같다. 이동 목적 관계없이 서울시 내 어디든 이동 가능하다고 하니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외출해도 되겠다. :)
추가 문의 : 가족다문화담당관 02-2133-8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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