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끝나고 보복 해외여행이라는 표현이 생길 만큼,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실제 국토부 항공정보 포털시스템에서 2023년 1분기 국제선 항공 여행객 수는 전년대비 12배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 나갈 때 필수인 환전! 환전하는 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금액을 환전하는 경우 수수료에 따라 큰 비용을 지출할 수 있다.
오늘은 해외여행 환전 저렴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같이 알아보려고 한다.
환전 수수료 아끼는 방법
STEP 1. 모바일 앱 혹은 스스로 환율 변동 체크하기
사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율을 직접 체크하며 환율이 떨어지는 시점에 환전하는 것이 제일 먼저다. 요즘은 앱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환율 체크를 쉽게 할 수 있고, 심지어 목표 환율을 입력해 두고 그 지점에 도달 시 알람을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해외여행 외 해외 직구 등에도 최대한 소비를 아낄 수 있다.
※ 동남아 여행 환전 팁 : 이중환전
국내에서 원 > 달러 환전 하고,
동남아 입국 후 달러 > 현지 통화 환전
국내 통화 단위인 '원'에서 태국 통화 단위인 '바트'로 환전하는 경우 등 동남아 통화 단위로의 환전의 경우 환전수수료가 높다.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 가서 현지 통화 단위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수수료를 아끼고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지에서도 공항보다는 시내에 있는 환전소가 더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하니, 사전에 알아보는 것이 좋다. 당연히 환전소를 가기 전까지 사용해야 할 현지 통화 정도는 국내에서 환전하고 출국해야 한다. 깜박했다면 공항에서라도 반드시 현지통화로 환전하고 공항 밖으로 나갈 것!
필자의 경우 출국 전 국내에서 알아본 수수료 저렴한 태국 환전소가 문이 닫힌 경우가 많아 찾느라 힘들었었다. 해외에서는 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꼭 어느 정도의 비용은 사전에 환전해서 준비하는 게 좋다.
STEP 2. 은행 우대 수수료 알아보기
은행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외환 길잡이 웹을 통해 달러, 바트, 엔화 등 통화 단위별 환전 수수료율과 환전 우대율을 은행별로 비교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앱 서비스를 통해 환전하는 경우 우대율이 더 높은 경우가 많으니, 외환 길잡이 웹에서 한 번에 비교하는 게 좋다.
은행별 주요통화 인터넷환전수수료 우대율 비교 > 인터넷환전 안내 > 은행연합회-외환길잡이
exchange.kfb.or.kr
STEP 3. 비대면으로 환전하기
STEP 2에서도 언급했지만 환전을 위해 지점을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는 모바일 앱으로 환전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다. 실제 우리은행 지점에서 환전하는 경우 75% 우대율인데, 우리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하는 경우 80%까지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높아진다.
비대면으로 환전하는 경우, 출국 시 공항에서 출금하면 된다. 오히려 공항까지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잃어버릴 걱정도 덜 수 있다.
원> 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해외여행 시 부담되는 경비가 많이 늘었다. 환전 수수료 조금이라도 아껴서 더 맛있는 음식을 경험하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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