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에 많은 택배를 받아보는데, 가끔 분리수거하기 혹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기 애매한 것들이 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 늘어나는 재활용 분리수거 혹은 일반 쓰레기 구분하는 방법을 함께 공유하려고 한다.
아이스팩 분리수거
음식물 배달에 필수로 함께 오는 아이스팩도 골치다. 요즘은 친환경이라고 하여 물을 얼려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내용물인 물을 하수구에 버리고 비닐은 비닐 분리수거로 배출하면 된다. 하지만 물 외 고흡수성수지 등 다른 성분이 포함된 경우 자르지 말고 전체를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너무 양이 많다면 근처에 아이스팩 수거함에 가져다 둘 것. 절대 젤 형태의 내용물을 하수구에 버려서는 안 된다. 환경오염에 극심한 문제를 야기하며, 결국에는 우리 입을 통해 우리 몸으로 다시 들어온다.
포장용 부직포 가방, 보자기
주로 고기 혹은 스팸 등 추석선물 박스 겉에 포장되어 있는 부직포 가방이나 보자기는 모두 일반 쓰레기 배출이다. 섬유류는 분리수거되지 않는다. 가끔 부직포 가방이 종이 분리수거함에 들어있는 것을 보는데, 안타깝다. 헷갈리면 보통 일반 쓰레기다.
과일 포장재
배, 사과 등 과일 박스를 열면 과일이 눌려 무르지 않도록 하나씩 스티로폼 재질의 쿠션으로 개별 포장되어 있다. 이것도 재활용 금지!, 의외일 테지만 절대 분리수거 불가다.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분리수거 배출이 불가한 경우라고 한다.
양파망과 같은 재질은 비닐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깨진 유리
명절에 찾아오는 진상들이 술병을 깨는 경우가 있다. 가족들과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안전한 재질로 술병을 포장해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깨진 유리는 유리병 분리수거로 수거 불가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깨지지 않은 술병은 소매점에서도 보증금으로 전환 가능하니, 티끌을 모아보자.
택배 상자
경비 아저씨가 하는 일 아닌가? 아니다. 경비 아저씨 택배 정리하다가 중요한 민원 놓치면 큰일이다. 제발 택배 상자 테이프 제거 및 접어버리는 일은 각 세대에서 습관화하자.
박스에 붙어있는 테이프 뜯는 팁은 박스에서 테이프 제거 시, 칼로 테이프 동봉 부분을 뜯을 때 테이프를 가로로 자르지 말고 세로로 잘라서 뜯어내면 편하게 한 번에 뜯을 수 있다.
배달 포장
명절에 편하게 쉬기 위해 택배 음식을 시켜 먹는 경우가 많은데,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반드시 씻어서 분리수거해야 한다. 치킨 박스 등 종이류에 음식물이 많이 묻은 경우라면,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 음식물 묻은 경우 분리수거가 불가하니 반드시 일반 쓰레기로 분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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