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하는 게 쉽다 보니 자주 사용하게 된다. 카카오톡에서는 선물하기를 장려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카카오톡 친구의 생일을 친절하게 카카오톡 상단에서 알려주기도 한다. 물론, 친구 생일 감추기도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주고받고 많이 하는 편인데, 사실 받게 되는 모든 쿠폰이 유용하지는 않다. 가령 절대 사지 않을 것 같은 컵 선물이나, 넘치는 향초 선물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필요한 카카오 환불 정책이 오는 9월 1일부터 변경됐다고 하여, 공유하려고 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환불
이용약관이 변경되기 전에는 선물을 보낸 발신자는 100% 환불이 가능했지만, 선물 받은 수신자의 경우 모바일 상품권 환불 시 90%만 환불받을 수 있었다.
23년 9월 1일부터 선물 받은 수신자의 경우에도 100%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바로 쇼핑 포인트로의 환불이다.
● 현금으로 환불 : 90% 환불 가능
● 쇼핑 포인트로 환불 : 100% 환불 가능
현금으로 환불받는 경우 기존과 같이 90%밖에 환불되지 않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 쇼핑하기, 쇼핑라이브 등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 안에서 사용 가능 한 쇼핑 포인트로 환불받는 경우에 100% 환불된다. 환불 신청 시, 2가지 방법 중에 선택 가능하다.
21년 국정감사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환불 정책에서 수수료가 10%나 되어 높다는 평가가 있어 이번에 개편된 걸로 분석된다.
10%의 수수료는 카카오톡 커머스 플랫폼 운영비로 사용된다는 카카오 측의 설명이 있었는데, 플랫폼 내 재사용하는 방법으로 100% 환불이 진행된다면 카카오 측에서도 소비자 입장에서도 크게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잘 정리된 것이 아닌가 싶다.
모바일 상품권 업계에서 100%로 환불은 최초로 시도되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환불에 대한 편익이 증가한 부분이라 앞으로도 카카오 쇼핑하기를 통한 선물을 많이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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