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넷플릭스 개봉일, 한효주 노출, 류준열 등장? 캐스팅 변경, 미드퀄이란?, 독전2 독전1 시간대 소개

독전 1을 보고 류준열이 살았을까 조진웅이 살았을까 궁금해하며, 독전 2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독전 2는 알려진 것과 같이 미드퀄이다. 그리고 독전 1 감독 편에서는 류준열, 조진웅 중 누가 살았는지 이미 공개됐기 때문에 독전 1 이후 내용을 다룰 필요성이 없었을 수도 있다.

누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스포의 위험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찾아봐도 좋겠다.

 

독전2 기본정보

● 개봉 : 23년 11월 17일

●  플랫폼 : 넷플릭스

●  시리즈 : 독전 1의 미드퀄

●  감독 : 백(이전 작품 : 뷰티인사이드)

●  출연 :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  내용 : 용산역에서 벌어지는 혈투 후 계속해서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지고 락(류준열),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이 모든 싸움을 정리하러 온 큰 칼(한효주)의 전쟁을 담은 영화다.

 

여기서 큰 칼역할을 맡은 한효주의 변신이 예고편에서부터 눈에 띄며 독전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재를 모았다. 평론가들의 분석에는 전작 독전 1의 강렬했던 빌런들의 연기에 비해 고생하며 만들어진 몸이 전부라는 의견도 있지만, 선한 얼굴 속에 악한 연기를 어떻게 보여줄지 너무 기대된다.

 

미드퀄?

앞선 영화의 시간 흐름의 중간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보통 시리즈물의 경우 시간의 흐름대로 가는 경우가 많고 해 봐야 스핀오프 정도기 때문에 많이 생소할 것 같다.

 

실제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굉장히 생소한 경우로, 이번에 개봉하는 쏘우 X가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한다. 10번째 쏘우지만, 영화의 시간대는 1편과 2편 사이의 시간을 담고 있다.

 

독전 2의 미드퀄 시간대

독전 1에서 브라이언이 이선생으로 검거되는 장면이 나오는 용산역과 진짜 이선생의 정체를 찾아 원호가 노르웨이로 향하는 사이의 시간을 담고 있는 독전 2다. 영화는 노르웨이 설경 속 울려 퍼지는 총성의 30일 전이라고 설명한다.

 

독전 1의 중간 시간대의 설명이 충분히 이뤄지면, 총성이 누가 누구를 향해 발사했을지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혹은 독전 2에서도 독전 1의 마지막 시간대로 달려가며 누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새로운 캐릭터 소개

서영락 : 류준열(독전 1) > 오승훈(독전 2) 캐스팅 변경

독전 1을 조진웅과 함께 숨 막히게 이끌었던 류준열 배우가 서영락역에서 하차하고, 오승훈 배우가 캐스팅됐다. 독전 1에서 류준열과 조진웅과의 캐미가 대단했다고 느꼈던 관객들은 다소 아쉬울 수 있겠다.

 

큰 칼 : 한효주

독전 1을 지배했던 악역이 차승원, 김주혁, 진서연이었다면 독전 2는 한효주다. 독전 1에서 나오지 않은 인물로, 서사를 확장하는 큰 칼이다. 선한 이미지가 지배적인 배우라 우려스러운 시선이 있지만 연기력은 앞선 디즈니 무빙에서 증명됐으니, 걱정은 접어두고 즐기면 되지 않을까 싶다.

 

등, 복근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꽉 차있는 근육 노출 신을 위해 3일간 물도 마시지 않았다는 한효주의 변신이 너무 기대된다.

 

독전 1 마지막 장면을 보며, 단순히 총성이 락(류준열)에게로 향하면 좋겠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극악무도한 사람이지만 류준열이 연기한 락은 형사 조진웅과 함께 호흡하며 다소 즐거워 보였던 건 왜일까? 그래서인지 독전 1의 마지막 총성은 쓸쓸했다.

 

캐릭터의 감정들이 단편화되지 않았으며, 궁금했다. 비로소 본인이 집착했던 범인을 눈앞에 둔 형사는 후련했을지, 아니면 확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니길 바랐던 감정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을지 말이다. 독전 2에서는 나도 좀 개운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