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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넷플릭스]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어니언 후기2

by 헤이엠다이어리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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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어니언 후기를 마저해 보려고 한다.

 

#스포 너무 많음

#스포 아주 많음

#스포 세상 많음

#스포주의

 

사실 계획은 다음날 하려는 거였는데

역시 인생은 마음같이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호호

 

갑작스러운 스토리 이어짐 시작.

 

무튼 앞선 포스팅에서 마지막인 앤디의 죽음부터 다시 이어간다.

 

하얀색 슈트가 총소리와 함께 붉게 물든다.

그리고 쓰러져 있는 앤디를 뒤로하고 다시 모두 양파 같은 집으로 다시 모두 들어간다.

 

그리고 주인공 우리의 007 아니.. 탐정 블랑ㅎㅎ

(아직은 007이 더 익숙한 저예요.)

 

블랑이 추리를 시작한다.

 

먼저 덩치를 죽일 수 있었던 사람부터 추려가는데,

덩치가 마셨던 잔이 마일스브론의 잔이었고

덩치가 마시고 쓰러지자 마일스브론이 본인이 죽을뻔했다고 난리난리 생난리를 쳤었는데

그것은 연기.

 

마일스브론이 본인잔을 덩치에게 자연스럽게 넘겨줘서

먹었던 것.

 

그리고 마일스브론은 덩치의 총을 훔치고

본인이 이벤트로 준비해 둔 그 시간에 찾아온 암전에 훔친 총으로 앤디를 저격한다.

 

블랑의 조여 오는 추리와 함께 등장한

앤디

 

뚜둥-

 

글래스어니언의 반전이라고 하면 이 장면이겠다.

 

사실 나도 오오? 했던 장면.

 

앤디는 사실 앤디가 아닌 앤디의 쌍둥이 여동생.

며칠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앤디의 죽음을 세상에 비밀로 한 채

언니의 의심스러운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블랑과 함께 위험한 여행에 동행한 것이다.

 

죽기 전,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지 못한 채

창업의 시작이 본인의 아이디어였음을 발견한 앤디는

모든 친구와 마일스브론에게 경고하듯 증거를 보낸다.

 

창업의 시작이 본인 아이디어였음을 조작하여

회사를 차지한 마일스 브론과 그에게 약점 잡힌 친구 모두가

앤디를 죽일 동기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앤디의 여동생이 등장하며 판이 바뀌는 것 같지만,

뻔뻔하게 앤디를 죽이고 훔친 증거를 눈앞에서 불태우는 마일스브론.

 

헤헤 증거 없지? 증거없지? 어쩔래?

 

와.. 세상 얄밉

 

그런데 문제는 마일스에게 하나씩 약점이 있어서

이 와중에도 마일스 편을 든다.

 

움? 너 마일스가 뭐 태우는 거 봤어?

나 못 봤는데?

 

이러한 상황에도 마일스 편을 들고 있다..

여기서 사람이란 존재에 정 털린다.

 

블랑은 씁쓸하게 혀를 차며,

증거는 그거 하나였다고, 더 이상의 증거는 없다고 한다.

 

그러며 앤디의 여동생에게 행운을 빌어주는데..

갑자기 글래스 어니언을 박살 내는 앤디의 동생.

 

비싼 예술작품을 다 박살 낸다.

신나서 여기저기 박살내고 다니는 마일스는 그녀를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보는데..

 

사실 마일스브론과 친구들은 세상에 넥스트레벨로 새로운 신개념 에너지를 발견하고 실험 중에 있었는데,

이 작은 조각을 마일스브론이 몰래 앤디에게 전해주고

 

앤디는 이 조각을 활용해 투명양파를 박살 낸다.

 

여기서 마일스브론이 본인의 부를 자랑하기 위해

어렵게 가져왔다는 모나리자가 불탄다.

 

그렇게 상거지가 되는 동시에 넥스트레벨을 위한 핵을 잃어버린 마일스브론은

친구들한테 그지깽깽이인격.

 

그냥 버려진다.

 

웅 나 얘가 사람 죽이는 거 봤어.

웅 나 얘가 앤디 죽이고 도망가는 거 봤어. 너도 봤어?

 

솔직히 이 대목에서 나는 마일스브론뿐만 아니라 모두가 망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편집된 부분이 분명 있었겠지 싶다.

 

진짜 개 망했어야 되는데.

 

그렇게 박쥐같이 여기저기 본인의 이득에 따라붙는 사람 너무 싫다.

 

회사생활하면 꼭 한 명씩 있는데,

꼭 피해 가야 할 사람 중에 하나다.

 

여기서 앤디 여동생의 붉게 물든 슈트의 비밀은?

유머러스한 부분이라 다 스포하고 이거 하나 남겨둔다.ㅎㅎ

 

생각보다 재밌게 본 글래스어니언,

킬링타임 혹은 밥 먹으면서 가볍게 볼 영화를 찾는다면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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